인천시, 재외동포 청년과 글로벌 경제인재 육성

24개국 차세대 재외동포·국내 대학생 94명 참가 창업·무역 교육부터 산업시찰·문화체험까지 진행

2026-08-04     이정애 기자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재외동포 청년들이 인천에 모여 창업과 무역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넓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인천시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2026 제24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인천대학교와 함께 마련했으며,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 인천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해외 24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청년 73명과 국내 대학(원)생 21명 등 총 94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해외 차세대 경제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명사 특강과 팀별 토의·발표를 비롯해 산업시찰, 인천 기업가 우수 창업사례 강연,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 기간에는 인천의 미래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의 DHL 인천공항 게이트웨이와 청라국제도시 인천로봇타워를 찾아 글로벌 물류시스템과 첨단 로봇산업 현장을 둘러본다.

또한 월미문화관 내 미추홀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서 전통 떡 만들기 체험을 하고,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해 대한민국 이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월미바다열차를 탑승하며 인천의 역사와 발전상을 체험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입교식 영상 환영사를 통해 "국제도시 인천에서 세 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국내 대학생들도 함께하는 만큼 세계를 향한 협력의 기회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맺은 인연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이어지길 바라며, 오는 9월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재외동포와의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