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공약을 성과로”…2027년 조직개편 방향 제시
관광과 지역경제 연계하고 산림·정원, 청소년·청년 기능 분리 검토 24시간 재난관리 위한 재난상황팀 신설…2027년 1월 시행 목표 부서별 업무량·직원 의견·간부 인터뷰 분석해 실행 중심 조직체계 마련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양평군이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과 지역경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청소년과 청년 정책을 세분화하는 등 정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산림과 정원 기능의 분리와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전담팀 신설도 조직개편안에 포함됐다. 양평군은 부서 간 기능 조정과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1일 개편 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양평군은 지난 7월 31일 군수 집무실에서 전진선 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양평군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뒷받침할 조직체계 개편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행정 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은 부서별 업무량과 인력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과장과 팀 단위 인터뷰를 통해 현행 조직의 문제점과 기능 조정이 필요한 분야도 살폈다. 이를 토대로 부서 간 유사·중복 기능과 정책 수요 변화를 분석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관광정책과 지역경제 기능을 연계해 관광객 증가가 골목상권과 지역소득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산림과 정원 업무를 분리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청소년과 청년 정책 기능을 나눠 대상별 지원체계를 구체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담당할 재난상황팀 신설이 검토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등 복합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상시 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전진선 군수는 청년·복지·아동 등 미래세대 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과 인공지능 등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할 기능을 개편안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민선 9기의 정책 방향과 군정 비전이 조직 구성과 부서 명칭에서도 명확히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민선 9기는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실질적인 성과로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군정 비전과 미래 행정수요를 반영한 실행력 있는 조직체계를 마련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조직개편안을 보완한 뒤 부서별 기능과 인력 배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과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후속 작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