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집중호우 대비 도로 침수 예방 강화

빗물받이 2만4천여 개 준설·정비로 배수 기능 확보 침수 취약지역 배수시설 개선해 집중호우 대응력 강화 장마 이후에도 태풍 대비 상시 점검체계 운영

2026-08-03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선제적인 수해 예방 대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도로구역 내 빗물받이 2만4천여 개를 대상으로 정기 순찰과 준설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업 과정에서는 낙엽과 토사, 생활 쓰레기 등 배수를 방해하는 이물질을 제거해 우기 전 배수 기능을 확보했다.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시설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상습 침수 구간 21곳에는 홍수비상구 28개소와 추가 배수로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도로에 고인 빗물이 신속히 배출될 수 있도록 배수 능력을 높였다.

또 저지대 빗물받이 경계석 200여 곳에는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표시를 시범 설치해 시민들이 집중호우 시 배수 장애 요인을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시는 이 같은 선제적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 위험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장마 이후에도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도로와 침수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홍수비상구와 빗물받이 위치표시 확대 등 상시 수해 예방 관리체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수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