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기록적인 폭염 속 시민 찾아가는 '달리는 오아시스' 운영
8월 한 달간 얼음생수 2만 병 무료 나눔 전통시장·공원·버스정류장 등 30곳 순회 살수차 24대로 확대…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강화
양산시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무더위 해소를 위해 냉동탑차를 활용한 '달리는 오아시스'를 운영한다.
양산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시민들에게 얼음생수를 직접 전달하는 '달리는 오아시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살수차 확대 운영과 무더위쉼터 확충 등 시가 추진 중인 폭염 대응 대책의 하나로, 시민들이 현장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달리는 오아시스'는 하루 중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 6곳을 비롯해 황산공원 등 주요 공원 5곳, 야외체육시설 4곳, 버스정류장 11곳, 도시철도역과 기차역 4곳 등 관내 30개소를 순회하며 얼음생수를 무료로 나눠준다.
사업은 냉동탑차 2대를 동부와 서부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며, 하루 약 1,000병씩 총 2만여 병의 얼음생수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약 1,800만 원이 투입된다.
한편 시는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11대였던 살수차도 지난 3일부터 24대로 대폭 확대 운영하는 등 폭염 저감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달리는 오아시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시원한 얼음생수 한 병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폭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