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행정박물 사진전으로 100년 행정기록 시민 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전시로 기록문화 가치 공유 공문서부터 사무집기·상장까지 행정 변천사 한눈에 생활 속 전시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확산

2026-08-03     김국진 기자
진영읍

김해시가 행정박물에 담긴 역사와 기록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는 행정박물 사진전을 개최한다.

시는 기록관에서 보존·관리하고 있는 행정박물을 사진으로 제작한 '김해 행정의 발자취, 그 영광의 기록' 순회 사진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며 김해 행정의 발자취와 기록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옛 공문서와 사무집기, 상장·상패 등 다양한 행정박물 사진이 소개되며, 각 전시물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시대적 배경을 함께 설명해 김해시 행정의 변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문서 분야에서는 호적단자와 호적표를 비롯해 매도증서, 사령장, 휴직증명서, 인사발령통지서, 임용장 등 시대별 행정문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과거 행정업무의 모습과 기록문화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사무집기 분야에서는 인증기, 속기용 컴퓨터, 286 컴퓨터, 슬라이드 영사기, 팩스, 천공기, 축음기 등 실제 행정 현장에서 사용됐던 장비를 전시한다. 디지털 행정 이전 시대의 업무 환경과 행정기술의 발전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상장·상패 분야에서는 1992년 주민계몽운동 감사패를 비롯해 좋은식단 보급정착 장려상, 가로수 상록화사업 최우수상,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 협조 감사패, 아름다운 화장실 관련 수상, 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친환경소비촉진 공로 대통령 표창 등 시대별 주요 수상 기록을 통해 김해시 행정의 성과와 발전상을 조명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행정박물은 김해시 행정과 시민의 삶이 함께 축적된 소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이번 순회 사진전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기록의 가치를 공감하고 기록문화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록문화 콘텐츠를 발굴·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확산과 기록유산의 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