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풍·육도 주민 숙원 해결…어업환경 개선 본격화

풍·육도 어민공동작업장 조성…국비 14억 원 확보

2026-08-02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가 풍도와 육도 어업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섬 지역의 안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주민들이 현장에서 제기한 숙원사업을 정부 공모사업에 반영해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낡은 어민공동작업장을 개선하고 화장실과 의용소방대 차고지를 새로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2027년 실시설계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7년 특수상황지역개발(섬) 신규사업’에 ‘풍·육도 어민공동작업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육지와 비교해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한 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4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풍·육도 물양장에 있는 어민공동작업장을 개선하고 주민과 어업인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신설한다. 화재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 차고지도 조성한다.

주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도 설치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민들의 작업 불편을 줄이는 것은 물론, 어업활동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환경 개선이 안정적인 어업활동과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열린 시장과의 일사천리 안전회의와 6월 주민간담회를 통해 풍·육도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과 숙원사업을 청취했다.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신규사업 계획에 반영했으며, 정부 심사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2027년 실시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섬 지역의 생활환경과 안전시설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들이 요청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