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부산 신항 배후단지, 9월부터 불법주정차 합동단속…추가 주차공간도 마련

관계기관 협력체계 점검하며 안전한 물류 교통환경 조성 단속과 주차공간 확보 병행해 현장 불편 최소화 추진

2026-08-01     배한익 기자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서 오는 9월부터 관계기관 합동 불법주정차 단속이 시작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단속 시행에 앞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최종 점검하고 추가 주차공간 확보 방안을 마련하며 안전한 물류 교통환경 조성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7월 31일 부산항 홍보관에서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불법주정차 해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진해경찰서, 화물연대 컨테이너위수탁본부,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등 관계기관 실무 책임자와 이해관계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9월부터 시행되는 합동 단속을 앞두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불법주정차 단속 세부 추진계획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예상되는 애로사항과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단속 이후에도 불법주정차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교통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는 화물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물류 거점으로 불법주정차가 지속되면서 교통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경상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운영하며 합동 단속 체계를 준비해 왔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현장 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 것이 이번 단속의 기반이 됐다.

불법주정차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된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웅동배후단지 내부도로 갓길 차선을 주정차 단속 유예구간으로 운영해 추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현장 여건을 반영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단속과 주차공간 확보를 병행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면서 교통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합동 단속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단속 지원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안전하고 원활한 물류환경을 조성하고 항만 배후단지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교통 혼잡 해소와 물류 효율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배후단지 협회와 화물연대 관계자 분들도 현장의 불법주정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