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창국제연극제 맞아 바가지요금 근절 나선다

거창국제연극제 맞아 피서지 물가 특별점검 실시 숙박·음식값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집중 확인 폭염 대응시설도 점검 관광객 안심 여행환경 조성

2026-07-31     김국진 기자
민관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찾아 피서지 물가와 폭염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31일 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거창군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숙박·음식 가격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폭염 대응시설 운영 실태도 함께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창군 물가책임관인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이 거창군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휴가철 바가지요금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가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점검이다.

김 국장은 먼저 거창읍 버스승강장에 설치된 쿨링포그와 생수 나눔터를 찾아 폭염 대응시설 운영 상황과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거창국제연극제 행사장과 인접한 수승대 일원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방문해 숙박료와 음식 가격 등 개인서비스요금을 점검하고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또 상인들과 함께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며 바가지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준수, 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여름 휴가철 물가 안정을 위해 18개 시·군별로 실·국·본부장을 물가책임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물가책임관은 담당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가격 동향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상인과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의 물가모니터요원 132명이 개인서비스요금과 생필품 가격을 상시 점검하며 지역 물가 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거창국제연극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물가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문화가 지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건전한 가격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6년 물가안정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설과 추석 명절, 지역축제, 여름 휴가철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마다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