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성동구 'AI 화재감시' SBA 테스트베드 선정
금남·뚝도시장서 기존 CCTV 활용해 화재 정밀 감지 및 알림톡 원클릭 신고 체계 검증
씨이랩(대표 윤세혁·채정환)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6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에 'AI 화재감시 시스템' 과제로 최종 선정돼 협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성동구 금남시장과 뚝도시장에서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솔루션 'XAIVA(엑스아이바)'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지능형 안전망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데 있다. XAIVA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방화 분야 성능인증을 획득한 알고리즘과 동적 패턴 분석 기술이 적용돼, 실제 화재와 수증기·먼지 등 환경적 간섭 요인을 명확히 구분한다.
이를 통해 기존 감지 센서 기반 시스템의 고질적 문제였던 오탐지를 90% 이상 줄이고, 노후 배선과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 환경에서 화재 및 연기 탐지 정확도를 대폭 확보하는 것이 실증의 주요 목표다.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제성도 입증한다. XAIVA는 기존에 설치된 영상장비를 그대로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동되어 신규 인프라 구축 예산(CAPEX)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에는 시장별로 최대 70대 규모의 기존 CCTV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민 체감형 서비스의 효용성도 함께 검증한다. 화재 감지 시 사고 전후 10초 내외의 요약 영상이 시장 관리자와 상인에게 알림톡으로 즉시 전송된다. 고령 상인도 알림 내 '신고하기' 버튼을 통해 원클릭으로 신고할 수 있어, 신속한 상황 판단과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야간 침입·배회 탐지, 인파 밀집 알림 등 시장 안전을 아우르는 '현장 완결형'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이번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씨이랩은 서울시의 '안전 서울 2.0' 및 성동구의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에 발맞춰, 향후 서울 전역의 전통시장과 화재·인파 취약 지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씨이랩 윤세혁 대표는 "이번 사업은 검증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위험 예방 효과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방식을 통해 성동구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디지털 격차 없는 지능형 안전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