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세계 관광자본 유치 본격 시동 남해안 시대 연다

9월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 앞두고 글로벌 홍보전 돌입 세계 호텔·금융기업 등 200여 명 참가 투자 상담 진행 남해안 관광자원 앞세워 글로벌 투자 중심지 도약 기대

2026-07-31     김국진 기자
경남

경상남도가 세계 관광자본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오는 9월 개최되는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를 앞두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방위 홍보에 돌입하며 글로벌 관광투자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도내 주요 관광투자 후보지에서 '2026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GITIC 2026)'를 개최한다. 행사 개막을 40여 일 앞둔 8월부터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하며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와 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사업 등 경남의 관광자원과 투자 잠재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과 국내외 자산운용사, 금융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관광 투자환경과 각종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투자설명회(IR)를 비롯해 투자자와 도·시군이 직접 참여하는 일대일 맞춤형 투자상담이 진행된다. 또 도내 핵심 관광투자 후보지 10여 곳을 둘러보는 권역별 현장투어(팸투어)를 운영해 투자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투자 매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해외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홍보전도 펼친다.

수도권에서는 KTX 객실 모니터와 서울고속터미널역 지역상생홍보관, 정부서울청사 광화문사거리 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도내에서는 진주 주택관리공단 본사와 창원 소계광장 인근 전광판을 통해 행사 홍보를 이어간다.

해외 홍보도 강화한다. KOTRA 세계무역관과 6개국 7개소 해외사무소를 비롯해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기업과 관광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바일 숏폼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도정 소식지 '경남공감'과 도청 및 18개 시군 청사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업무관리시스템 로그인 화면 팝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행사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남해안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세계 투자시장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관광자본을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경상남도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경남이 매력적인 관광지를 넘어 글로벌 관광투자가 이뤄지는 핵심 거점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TX와 정부청사, 해외무역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전방위 홍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