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집중호우 대비 가축 의료지원 확대

가축 질병·폐사 예방 위해 의료지원반 2개 반 운영 현장 진료와 방역물품 긴급 지원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 폭염·호우 대응 강화…축산농가 방역관리 지원

2026-07-31     이정애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 질병과 폐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의료지원반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진료와 긴급 의료지원,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야외에서 사육되는 가축의 질병 감염 위험과 탈진, 탈수, 폐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방역관과 자치군·구 위촉 공수의, 지역 축산농협 소속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동물의료지원반 2개 반을 편성해 7월 30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지원반은 강화지역과 강화 외 지역으로 나눠 권역별 현장 대응을 맡는다.

축산농가가 군·구청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의료지원반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가축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필요 시 긴급 진료와 의료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항생제와 해열제, 진통제, 소염제, 면역증강제, 스트레스 완화제, 해충 구제제, 소독약, 진단키트 등 동물용 의약품과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해 가축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발생하는 가축 질병과 건강 이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체계를 운영하겠다"며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