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홍 영종구의원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로 도시 경쟁력 높여야"

2026-07-30     이정애 기자
김선홍

영종국제도시의 국제적 접근성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전략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영종구의회에서 나왔다. 스포츠 이벤트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핵심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인천광역시 영종구의회 김선홍 의원은 30일 열린 제2회 영종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영종구의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및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영종국제도시가 국제탁구대회와 e스포츠대회 등을 개최하며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지만, 현재 개최되는 상당수 체육행사가 구청장배 등 지역 단위 대회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공항과 대규모 숙박시설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대회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제·전국대회 유치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체계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산업을 관광과 연계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이벤트는 지역 소비 확대와 관광객 유치,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마이스(MICE)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의 연구에서도 전국 및 국제 규모 체육대회는 숙박·외식·교통 등 연관 산업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 접근성이 뛰어나고 복합리조트와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이 집적돼 있어 국제행사 개최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해외 참가 선수단과 관계자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스포츠대회를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브랜드를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와 국제마라톤, e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김 의원은 "영종구의 지리적 강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제 스포츠·문화 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의회도 국제 및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