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여름방학 맞아 '썸머페스티벌' 개최

8월 15~16일 소공연장서 제16회 썸머페스티벌 개최 AI 활용 판소리 공연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클래식 무대 마련 청소년·가족 위한 눈높이 공연으로 여름방학 문화 향유 기회 제공

2026-07-30     이정애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 관객을 위한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2026 썸머페스티벌'을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친근한 해설과 눈높이에 맞춘 공연 구성, 부담 없는 관람료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국악 공연과 전문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들과 만난다.

첫날인 15일에는 전통음악집단 샛의 'A와 I가 추어주는 판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의 대표 장면을 AI가 제작한 이미지와 함께 선보여 어려운 판소리 이야기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대금과 가야금, 아쟁 등 국악기의 합주와 함께 '흥보가'의 '매 맞는 대목', '수궁가'의 '범 내려온다 대목', '춘향가'의 '어사출두 대목' 등 익숙한 장면을 들려주며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16일에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음악의 재발견' 공연을 선보인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클레멘티의 소나티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등을 연주하며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이어 리스트가 편곡한 슈만의 '헌정'과 쇼팽의 '발라드 1번'을 통해 바로크부터 낭만주의 시대까지 피아노 음악의 흐름을 소개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의 음악적 이해를 높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문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정보와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