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공무원노조와 첫 간담회…인사 적체·결원 해소 논의
조용호 시장, 오산시공무원노조 후원회원 가입…시정 발전 동반자 관계 강조 인사 적체와 결원에 따른 업무 부담 공유…정기적인 노사 대화 추진 행정복지센터 재난 대응 어려움 논의…직원이 안심하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오산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인사 적체와 결원, 재난 대응 인력 문제 등 직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기로 했다.
오산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조용호 시장과 박미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장, 노조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민선9기 시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신뢰를 쌓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첫 만남이다.
이날 양측은 장기간 이어진 인사 적체와 결원으로 인한 업무 부담, 집중호우와 대설 등 재난 발생 때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겪는 현장 대응의 어려움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노조는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체감하는 인력 운영과 근무환경의 문제점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내부 소통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데 공감했다.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기된 건의사항을 검토하는 한편, 정기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찾아가기로 했다.
특히 조용호 시장은 노사 상생 의지를 밝히며 오산시공무원노동조합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다. 노동조합을 단순한 협의 상대가 아니라 직원 권익 향상과 시정 발전을 함께 이끄는 소통의 파트너로 존중하겠다는 의미다.
조 시장은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조직이면서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미근 지부장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조용호 시장과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노사 간 상시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