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LH, 70억 투입 지역상생 본격화… 그린바이오·혁신도시 함께 키운다

12년간 그린바이오 육성·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추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기대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협력 강화

2026-07-29     김국진 기자
경상남도-진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상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0억 원 규모의 지역상생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지역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그린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혁신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해 지역과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29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지역상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 70억 원을 투입해 지역상생사업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2027년부터 2038년까지 12년간 60억 원을 투입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사업과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10억 원 지원이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은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신성장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화·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여건 개선과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했다. 경남도는 사업 총괄과 관리, 진주시는 행정 지원과 사업 관리를 담당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등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사업을 수행한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기존 협력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3년 체결한 1차 협약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분야 인재양성 등에 15억 원을 지원한 결과 지역기업 28곳에 40명이 취업했으며,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협약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 등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중심으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도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해 TV와 유튜브, 라디오, KTX 역사 광고, 도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참석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지역균형발전 핵심 과제도 적극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