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고령 운전자 치매 조기검진 확대…운전면허시험장과 맞손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치매조기검진 업무협약 체결 만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 대상 무료 치매선별검사 지원 조기 발견과 맞춤형 관리 연계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기대

2026-07-29     이정애 기자

남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고령 운전자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남동구는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7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 운전자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천운전면허시험장 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부스를 운영하고,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CIST)를 실시한다. 또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치매 예방과 조기검진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을 투입해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진단검사 지원은 물론 치매 환자 등록·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진을 통해 고령 운전자들이 자신의 인지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 시 자발적인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해 운전자 본인의 안전과 지역사회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선 남동구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운전면허시험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치매 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