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업무협약…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맞손
해양물류·관광·해상풍력 등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 확대 '피지컬 AI 항만물류' 주제 초격차 포럼 열고 미래 전략 논의 인천항 AI 전환·해양 신산업 육성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인천대학교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손잡고 해양 신산업 육성과 인천항의 AI 기반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확대하며 지역과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천대학교는 지난 2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제9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양물류와 해양관광, 해상풍력 등 해양수산산업 전반에 걸쳐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학술포럼과 심포지엄 공동 개최, 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9차 해양수산 초격차 포럼'은 '피지컬 AI가 선도하는 항만물류 구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인천시 해양항공국, 인천항만공사, 인천연구원, 해양·항만물류 분야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인천항의 스마트 항만 전환과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피지컬 AI의 항만 적용 방향과 데이터·AI 기반 스마트물류 연계, 인천 물류 현황과 디지털·AI 전환 전략 등에 대한 기조 발표가 이어졌으며, 인천항만공사와 컨테이너터미널 업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항만 구축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협력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물류 AI 중심도시 조성과 자율주행·피지컬 AI 사이언스파크,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 등 주요 해양 정책과도 연계된다. 인천대학교 해양수산산업연구원은 관련 전문센터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해양 신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정책 연구와 현장 역량이 결합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인천항의 AI 전환 성과를 지역과 국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과 포럼은 인천대학교가 서해안 해양 거버넌스를 이끄는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해상풍력과 물류 AI, 해양바이오 등 인천의 미래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