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도서지역 어르신 인권보호 위해 직접 찾아간다

덕적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청도 등 도서지역 순회 교육 노인학대 예방부터 신고·쉼터 이용까지 맞춤형 교육 제공 지난해 연평도·백령도 이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 지속

2026-07-29     이정애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가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어르신 인권 보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노인 인구 증가에도 교육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의 현실을 고려한 현장 중심 사업이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5일 덕적면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에서는 노인학대의 정의와 발생 원인, 유형별 사례를 비롯해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학대피해노인쉼터 이용 절차와 연계 방법 등을 약 1시간 동안 안내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노인학대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됐고 주변 이웃에게도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가정 안에서 참고 넘어가야 한다고만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해부터 강화군과 옹진군 등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7월 덕적도 진리·이개·명신 경로당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덕적도와 대청도 등을 추가 방문할 계획이며, 교육은 경로당과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북도 등을 찾아 어르신과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등 8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노인학대 예방교육은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의 '노인학대예방교육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