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전국 특례시 최초 대한적십자사 지부 출범…재난구호·취약계층 지원 강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서 창립행사…민관 인도주의 협력체계 본격 가동 적십자활동 지원 조례 개정으로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나눔·봉사 거점 기대 재난·재해 구호부터 취약계층 지원까지…박봉현 초대 지부회장 취임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전국 특례시 가운데 처음으로 화성특례시지부를 창립하면서 화성지역 재난구호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지역에서 모인 기부금품을 화성시민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지역 밀착형 적십자 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화성특례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부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눔·봉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부 출범은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인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천하는 협력 거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28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 화성특례시지부 창립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송옥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제종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박봉현 화성특례시지부 회장, 지부 운영위원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특례시지부는 앞으로 화성지역의 인구 규모와 도시·농촌·산업지역이 공존하는 특성을 반영해 재난·재해 구호,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봉사, 생명존중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대한적십자사 간 협력 창구가 지역 단위로 마련됨에 따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성특례시는 대한적십자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지부 운영을 지원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조성된 기부금품을 화성지역의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호 등 시민을 위한 사업에 보다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전국 특례시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화성특례시지부가 출범해 뜻깊다”며 “시지부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기반을 마련한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든든한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봉현 초대 화성특례시지부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적십자 활동을 펼치겠다”며 “봉사원들과 함께 화성 곳곳에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화성특례시지부는 지역 기관·단체 및 봉사조직과 연계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발굴·지원하는 등 화성지역 나눔과 상생을 이끄는 인도주의 활동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