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데이터·AI 창업경진대회 본선…김태형 위원장 “사업화·투자·실증까지 이어져야”
315개 팀 참가해 9개 팀 본선 진출…의료·교통·안전·금융 혁신 서비스 경쟁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창업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의료와 교통, 안전, 금융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제안된 기술이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경기도의회는 우수 아이디어가 일회성 시상에 머물지 않도록 입법과 예산, 제도 개선을 통해 후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술 경쟁을 넘어 공공데이터 개방과 창업기업 육성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5)은 28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석해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확대와 사업화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315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은 본선 무대에서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한 의료·교통·안전·금융 분야의 서비스와 사업모델을 발표하며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신뢰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와 이를 새롭게 해석하는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이 함께 갖춰져야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비게이션을 대표적인 데이터 활용 사례로 들며 “교통 공공데이터는 시민에게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일상의 편의를 높인다”며 “공공데이터는 새로운 서비스와 산업,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데이터에 대한 상상력을 AI로 구현하는 도전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가 도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 서비스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대회의 성과가 수상팀 선정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는 물론 투자 유치와 현장 실증으로 연결돼야 경진대회의 의미가 완성된다”며 “초기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 진입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도 정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AI와 공공데이터가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입법과 예산,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창업기업이 경기도를 기반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정책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