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7년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기상이변 대응 안정적 건고추 생산기반 확충 추진 재배시설 설치비 80% 지원으로 농가 부담 완화 8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폭염, 병해충 피해가 잦아지면서 안정적인 고추 생산기반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가 건고추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의 생산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경남도는 2027년도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오는 8월 12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추비가림 재배시설은 집중호우와 고온,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생육기간을 연장해 노지재배보다 생산량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시설이다.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건고추 생산에도 효과가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기존 고추 재배농가는 물론 귀농인과 타 작물 재배 농가도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건고추 재배기술 교육을 이수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재해형 비닐하우스를 비롯해 점적관수와 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 자동개폐기와 차광망, 환풍기 등 환경관리시설을 지원받을 수 있다.
총사업비의 80%는 국비(융자 포함)와 도비, 시·군비로 지원되며, 선정된 농가는 330㎡ 이상 규모의 고추비가림 재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오는 8월 12일까지 사업 예정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고추비가림 재배시설은 기상이변과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노지재배보다 생산량을 크게 높일 수 있어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건고추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