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인문학·AI 융합한 정약용과학창의학교 마무리

중·고교생 64명 대상 정약용 정신 접목한 창의융합 교육 운영 생성형 AI 공익광고·스마트 수경재배기 제작 등 실습 중심 진행 8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유형거 만들기 프로그램 이어져

2026-07-28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5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정약용과학창의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약용과학창의학교는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구리·남양주 메이커교육연구회’와 협력해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융합하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 과정은 2025년 제작된 정약용 영정을 바탕으로 아두이노 코딩 키트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약용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부권은 오남고등학교, 남부권은 동화고등학교에서 운영됐으며, 완성된 작품은 편집을 거쳐 정약용유적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중학생 과정은 가운중학교에서 운영됐다. 학생들은 차를 즐겼던 정약용 선생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 수경재배기’를 제작하며 과학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접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팀원들과 역할을 분담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고, 공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정약용과학창의학교는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인 인문학·과학기술 융복합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산 정신을 일상 속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8월 29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어리스(Air-less) 타이어를 활용한 유형거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다산평생학습과 다산정약용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