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 및 셀로람 DC 암백신 병용 성과 발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전임상서 종양 억제 및 생존률 개선 효과
메드팩토(대표 우정원)는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과 수지상세포(DC) 기반 암 백신 병용요법이 강력한 종양 억제 및 생존률 향상 효과가 있다는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드팩토는 관계사 셀로람(Celloram)과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셀로람은 기존에 생성되어 있는 항바이러스 면역 기억을 되살려 종양 면역반응을 최적화할 수 있는 DC 백신 플랫폼 ‘프로텍시(PROTEXI)’를 개발했다.
이는 종양 특이적 항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핵심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유래 보조 신호를 결합해 항종양 면역의 촉매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때 나타나는 CD4 T세포 반응을 이용하면 지금까지 DC 백신이 낮은 면역원성으로 인해 암 치료에서 보여왔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프로텍시’는 면역반응이 낮은 암 환경(Immune-cold Tumor)에서도 T세포의 침투를 증가시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율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새로운 항암 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메드팩토의 TGF-β(베타) 억제제 ‘백토서팁’과 병용했을 때 종양 미세환경의 면역 상태가 개선되면서 ‘프로텍시’의 항종양 효과가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이들 2개 약물의 병용 동물실험 시 종양 크기는 ‘프로텍시’ 단독요법 대비 25% 이하로 감소하고, 25일 생존률도 ‘프로텍시’ 단독요법에서 50% 선이었으나 병용요법에서는 75%를 상회했다.
연구진은 ‘프로텍시’가 종양 미세환경을 면역 친화적으로 전환시키고, ‘백토서팁’과 같은 면역조절제 및 항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시 치료 저항성이 높은 종양에서도 우수한 반응을 유도한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DC 백신의 항바이러스 면역 기억을 활용해 면역반응이 낮은 암에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며, “특히 ‘백토서팁’과의 병용 효과는 향후 임상 개발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로람은 메드팩토의 미국 출자기업으로, 메드팩토가 약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