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온라인 화상강좌 94개로 확대…여름방학 맞춤형 학습 지원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1269차시 운영…영어·예술·AI 코딩 등 수요 반영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원하는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1차 운영에서 확인된 학생 만족도와 추가 개설 요구를 토대로 강좌 수를 기존 37개에서 94개로 늘렸다. 영어 회화와 제2외국어를 비롯해 예술·음악·인공지능·코딩·인문사회 등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폭넓게 담았다. 정규수업이 없는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간대 역시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눠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안민석)은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온라인교육 플랫폼’을 통해 제2차 실시간 화상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을 목표로 총 94개 강좌, 1269차시 규모로 마련됐다.
수강 대상은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강좌는 학생들의 학습 수요와 ‘RAS 경기 문예체 교육’ 방향을 고려해 디지털 활용, 외국어, 기초수학, 문해력, 예술, 음악, 인공지능·코딩, 인문·사회 등으로 구성했다.
수업은 하루 2차시씩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3시부터 5시,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다. 수업 한 차시 기준은 초등학생 40분, 중학생 45분, 고등학생 50분이다. 학생들은 방학 일정과 생활 여건에 맞춰 원하는 시간대의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도교육청이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8일까지 운영한 제1차 실시간 화상 강좌의 학습자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4.2점으로 집계됐다. 참여 학생들은 실습 중심 활동과 발표·토의 수업,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학습 방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디지털 활용과 외국어 기초, 기초수학, 문해력 강좌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추가 개설 희망 조사에서는 영어 회화와 제2외국어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예술과 미술, 음악, 인공지능·코딩, 인문·사회 분야가 뒤를 이었으며, 도교육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제2차 강좌 편성에 반영했다.
학생이 12차시 이상으로 구성된 강좌의 80% 이상을 이수하면 참여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수요에 맞춘 온라인 강좌를 확대해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 기회의 차이를 줄이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