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가동…조용호 시장, 주민 곁에서 답 찾는다
중앙동 시범운영 거쳐 8월부터 각 동 순회…건의사항 처리 과정까지 체계적 관리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조용호 오산시장이 주민 생활 현장에서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에 나섰다. 시민이 시청을 방문하는 기존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각 동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듣는 민선 9기 현장 소통 공약이다. 오산시는 중앙동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운영 절차와 건의사항 관리체계를 점검한 뒤 오는 8월부터 지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은 담당 부서를 지정해 검토 결과와 처리 과정까지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조용호 시장은 27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30여 명과 만나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 시장은 주민들이 제시한 건의 내용을 하나씩 살핀 뒤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구분해 설명했다.
이번 중앙동 이동시장실은 8월 본격적인 동 순회에 앞서 마련된 시범운영이다. 시는 주민과의 만남을 앞당기는 동시에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이 단순한 청취에 그치지 않고 부서 검토와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살폈다.
이날 주민들은 부산동에 조성된 이음라운지의 이용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주민 교류와 공동체 활동이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장에서 즉시 답변하기 어려운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가 현장 여건과 예산, 사업 추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후 검토 결과와 조치계획을 주민에게 안내하고,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사안도 담당 부서가 처리 경과를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중앙동 시범운영에서 확인된 주민 의견과 개선점을 반영해 8월부터 각 동을 차례로 방문한다. 동별 건의사항은 담당 부서를 명확히 지정하고 접수부터 검토, 조치, 결과 안내까지 단계별로 관리해 이동시장실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이동시장실은 시민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제가 직접 동네로 가겠다는 약속”이라며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도 진행 과정을 빠짐없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