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언호 제13대 창원해양경찰서장 취임…“국민이 안심하는 바다 만들겠다”

취임식 대신 종합상황실·마산파출소 찾아 현장 대응체계 점검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 만들 것”

2026-07-27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김언호 총경이 27일 제13대 창원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해 창원·마산 해역의 안전관리와 해상 치안 업무를 총괄한다. 김 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종합상황실에서 관내 치안 상황과 주요 현안을 보고받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첫날부터 현장을 찾은 김 서장은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어 일선 치안 현장인 마산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빈틈없는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김 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의 기본 임무를 무엇보다 강조했다. 해양사고는 초기 대응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상황 발생 즉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직 내부의 존중과 소통도 주요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서장은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화합과 협력을 높여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창원해양경찰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김 서장은 1997년 간부후보 45기로 해양경찰에 임용됐다. 이후 동해해양경찰서장과 서귀포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수사정보국 외사과장, 구조안전국 수색구조과장 등을 역임하며 수사·외사·구조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과장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도 지낸 김 서장은 일선 지휘와 해상 경비, 조직 운영 업무를 두루 거쳤다.

창원해경은 김 서장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해양사고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해상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