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석 이천시장, 농촌협약 체결…“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이천 만들 것”
농식품부 ‘2026년 농촌협약’ 체결…동북부권에 430억 투입 국비 291억 원 포함해 향후 5년간 동북부권 농촌 생활서비스 기반 확충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이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2026년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부발읍·신둔면·백사면을 중심으로 한 동북부권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비 291억 원을 포함한 총 4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된 재원은 앞으로 5년간 상대적으로 생활 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문화·복지·교육 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투입된다. 남부권에 이어 동북부권까지 농촌 생활SOC 구축이 추진되면서 이천시의 도농 균형발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천시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2026년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해 협약 대상 지역 시장·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농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부발읍과 신둔면에서 추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백사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다. 이천시는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문화·복지·교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읍·면 중심지에 조성된 시설과 프로그램이 인근 배후 마을까지 이어지는 전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지역 안에서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주민 접근성 개선은 물론 농촌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농촌협약은 이천시 농촌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농촌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활기찬 이천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천시는 2021년 장호원읍·설성면·율면을 대상으로 한 남부권 농촌협약을 체결해 국비 237억 원을 포함한 총 33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부권 주민문화복합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천시는 남부권과 동북부권을 잇는 농촌 생활SOC 확충을 통해 지역별 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