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웰컴레지던시, 한혜림 개인전 '라도시' 개최 부제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갤러리 무계 전시 음악과 춤으로 노년의 삶과 공동체 의미 조명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장미빛 한소절' 운영

2026-07-27     김국진 기자
한혜림

(재)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웰컴레지던시가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일환으로 한혜림 작가의 개인전 '라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웰컴레지던시 갤러리 무계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한혜림 작가는 영상과 설치,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노년의 삶과 공동체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어르신들의 일상과 몸의 움직임, 관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기록하고 재해석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웰컴레지던시 입주 기간 동안 김해에서의 경험을 담아 제작한 신작을 선보인다.

작품을

전시 제목인 '라도시(Radość)'는 폴란드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단어이자 작품 속에 등장하는 폴란드의 작은 디스코 공간 이름이다. 작가는 이곳에서 음악과 춤이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하고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가 되는 모습에 주목했다.

특히 김해 무계동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한 노래교실과 댄스교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과 춤이 삶에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는 순간을 영상과 설치 작품으로 풀어냈다.

전시장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가 직접 제작한 노래 '장미빛 인생'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은 음악과 함께 삶의 행복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장미빛 한소절'도 마련된다. 예술창작소 지하 1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한혜림 작가의 전시 해설과 함께 음악과 기억, 관계를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은 김해시민 8명이며, 전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일웅 문화도시센터장은 "한혜림 작가는 음악과 춤,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통해 공동체와 삶의 행복을 섬세하게 기록해 온 작가"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일상의 소중한 관계를 돌아보고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와 웰컴레지던시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도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