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영인면 아산리 수해 현장점검...재발·개선 방안 논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발생한 현장 확인 및 침수 원인과 향후 대책 종합 논의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지난 24일 제266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 중 영인면 아산리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전준범 위원장과 이강미 부위원장을 비롯해 명노봉, 홍순철, 정란홍 의원이 참석했으며, 아산시 건설정책과와 한국농어촌공사, 영인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도 함께해 지난 22일 새벽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하고 침수 원인과 향후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는 인근 영인산과 금산에서 내려오는 유수가 상성저수지로 합류하는 구간에서 범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로 약 130년 빈도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강우량이 발생하면서 기존 배수시설의 처리 능력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점검을 통해 ▲교량 하부가 아치형 구조로 설치돼 통수능력이 부족하고 유목 및 토사가 걸리면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점 ▲상성저수지와 배수로의 준설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통수단면이 축소된 점 ▲아산1·2리 일대가 저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배수불량이 발생하는 점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시 건설정책과는 침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상성저수지 및 배수로 준설 추진 ▲충청남도와 협의를 통한 교량 개설(개량) 추진 ▲배수불량 구간의 배수로 준설 및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설도시위원회 위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응급복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교량 구조 개선과 준설, 배수체계 정비 등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인 재해예방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설도시위원회는 앞으로도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하며 시민의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