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활용 리사이클 제품개발 지원…참여기업 8월 7일까지 모집
지역 폐자원과 인공지능 결합한 친환경 제품 개발 실증사업 본격 추진 제품 기획부터 인증까지 지원하며 지역기업 사업화 경쟁력 강화
부산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기업 모집에 나섰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제품 소재로 활용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증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폐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인공지능 기반 디자인 기술을 결합해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친환경 산업과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육성하는 지역 혁신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소재 추천,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 인증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플랫폼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업 의견은 시스템 개선에도 반영돼 실무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게 된다.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인공지능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이다. 기업이 제품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3차원 디자인 시안을 제안하고 제품 특성에 맞는 색상과 소재, 마감 방식인 CMF를 추천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까지 함께 제안해 제품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CMF는 색상(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디자인 요소를 말한다. 제품의 완성도와 상품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용되며 소비자의 사용성과 디자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은 다양한 디자인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특성에 적합한 조합을 제안하게 된다.
사업에는 커피박과 굴패각, 코르크 등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자원이 활용된다. 이를 활용해 컵과 키링, 트레이, 신발 부품, 슬리퍼, 스툴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산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디자인 데이터와 재활용 소재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계획이다. 앞으로 디자인 기업과 제조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7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한 뒤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