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선 9기 시정동력 본격화…한대희 시장, 핵심 현안 29건 점검
금정역 통합역사·철도지하화·신분당선 연장 등 추진 방향 집중 논의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시정 운영체계 정비에 나섰다. 단순한 사업계획 보고를 넘어 사업별 우선순위와 재원 확보 방안, 부서 간 협업체계를 함께 점검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도시개발과 철도교통망 확충, 환경·안전 인프라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 29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민선 9기 초반의 정책 방향을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이번 보고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군포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대희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장과 간부 공무원 간 현안 공유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적 판단을 신속하게 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맞춰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쟁점을 살펴보고, 부서별 대응 방안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의왕·군포·안산 및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개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경부선·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과 신분당선 군포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도 함께 점검됐다.
시는 이들 사업이 군포의 도시공간 구조와 교통환경을 바꿀 중장기 과제인 만큼 관계기관 협의, 행정절차, 재원 조달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속도와 시민 체감도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예상되는 갈등이나 지연 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도수관로 복선화, 반월천·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 등이 논의됐다.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과 친환경 여가공간 확충, 미래형 교통 기반 조성을 통해 ‘365일 안심 녹색건강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모든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교하게 세우고 실효성 있는 재정계획과 함께 의회와 시민의 공감을 얻을 방안까지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군포원팀으로 역량을 모아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포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보완하고 부서 간 협업과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대규모 개발과 철도사업은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와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과 단계별 이행계획을 시민에게 지속해서 공개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