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창업 생태계 확대…예비·초기기업 집중 육성
반려마루 여주가 창업 현장으로…경기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성장 지원 망기업 발굴·사업화·전문교육·투자 연계 등 창업 전 주기 지원 강화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의 사업 경쟁력과 투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섰다. 반려동물산업이 제품 판매를 넘어 기술과 서비스, 동물복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결합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예비·초기창업자의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교육은 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수익구조로 구체화하고 투자자가 주목하는 시장성과 성장성을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유망기업 발굴과 사업화, 투자 연계로 이어지는 반려동물 창업 생태계 확대의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지난 24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2026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반려동물산업 분야 예비·초기창업자 20개사가 참여했다.
첫 강의는 정진권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상임이사가 맡았다. 정 상임이사는 사회적 가치와 수익구조를 연결하는 사업모델 설계 방안을 비롯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 소셜벤처의 특성을 설명했다.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정지호 벤처필드 이사는 국내 반려동물산업의 투자 흐름과 투자자 관점에서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 차별화 전략, 수익모델 등 투자 평가의 핵심 요소를 짚고 투자유치 설명자료를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교육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의 주요 시설도 둘러봤다. 2023년 11월 문을 연 반려마루 여주는 여주시 약 16만5,000㎡ 부지에 종합문화센터와 동물보호시설, 반려견 놀이터, 후각탐험장, 물놀이장, 스포츠 운동장, 어질리티 경기장, 반려마루 추모관 등을 갖추고 있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산업은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되는 성장산업이면서 동물복지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며 “예비·초기창업자가 사회적 목적과 시장 경쟁력을 함께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앞으로도 반려동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유망기업 발굴, 사업화 지원, 전문교육, 투자유치와 수출 연계 등 창업 전 주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