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가을 감성 담은 공감글판 선정…'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서'

가을편 공감글판 당선작 5편 선정…총 404편 응모작 심사 최우수에 임다혜 씨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서, 오늘은 조금 돌아서 왔다' 선정 9월부터 청사 등 16곳에 게시…관용차량 활용한 '움직이는 공감글판'도 운영

2026-07-24     이정애 기자
부평구청

부평구가 가을의 정취를 담은 '2026년 가을편 공감글판' 당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지역 곳곳에 게시한다.

부평구는 지난 16일 '2026년 가을편 공감글판 선정 회의'를 열고 총 404편의 응모작을 심사해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 등 모두 5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우수작에는 임다혜 씨의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서,/오늘은 조금 돌아서 왔다'가 선정됐다. 일상 속 작은 여유와 가을 감성을 담아낸 표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에는 윤근영 씨의 '낙엽이 서두르지 않는 건/충분히 아름답게/내려앉고 싶기 때문이야'와 우아윤 씨의 '모든 걱정은 선선한 바람으로 말려주고/구겨진 마음은 가을 햇살로 펴 줄게'가 이름을 올렸다.

장려작에는 한승연 씨의 '낙엽 하나가 내려앉자/오래된 안부 하나가/마음에 내려앉았습니다'와 배진경 씨의 '풍물 소리 드높은 가을,/부평에 흥겨운 행복이 차오른다'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부평구청사를 비롯한 지역 내 16곳의 공감글판에 게시되며, 관용차량을 활용한 '움직이는 공감글판'을 통해서도 구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가을의 정취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응모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글귀가 구민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여유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