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7,541억원 압류재산 공매 시작…감정가 70% 이하 물건 1,238건 공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온비드 입찰 진행, 아파트·토지·자동차 등 1,796건 대상 권리분석과 현장 확인 필수, 유찰 시 공매예정가격 10% 인하
캠코가 총 7,541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796건을 대상으로 공매를 진행한다. 감정가의 70% 이하로 입찰 가능한 물건이 1,238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입찰은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캠코는 이번 공매를 통해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다양한 압류재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찰 결과는 7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된 국세와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공매 물건은 모두 1,796건으로 부동산이 1,723건, 동산이 73건이다. 부동산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968건으로 가장 많으며 주거용 건물은 수도권 소재 134건을 포함해 모두 425건이 공매 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상가와 업무용 건물, 산업용 건물, 자동차, 비상장주식 등 다양한 자산이 함께 매각된다.
특히 전체 공매 물건 가운데 감정가의 70% 이하로 입찰 가능한 물건이 1,238건에 달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입 기회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 천안의 공동주택은 감정가 대비 40% 수준인 8,840만 원부터 입찰이 가능하다. 경상북도 영주시 임야 역시 감정가의 40%인 2억653만5천 원으로 공매가 예정돼 있다.
주요 공매 물건으로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역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경기도 하남시 덕풍벽산블루밍아파트, 울산 북구 연립주택, 대전 서구 도안동 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과 경상북도 봉화군 임야 등이 포함됐다. 2021년식 QM6 승용차도 공매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지역과 자산 유형이 포함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공매에 참여하려는 경우에는 권리관계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차인 명도 책임은 매수인에게 있으며 세금 납부나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캠코는 공부 열람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대상 물건을 충분히 확인한 뒤 입찰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매 진행 과정과 입찰 결과는 모두 공개돼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각 차수별 입찰은 1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은 10%씩 낮아진다.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체납 압류재산 처분 업무를 수행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해 왔다. 최근 5년 동안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모두 1조6,347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에도 기여했다. 공매 물건과 입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홈페이지와 온비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