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 TPO 한국지역회의 개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시동
국내 회원도시 관광정책 공유 지속가능한 관광 협력 강화 2027년 제13차 TPO 총회 성공 개최 기반 마련 가야 역사문화 관광자원 알리며 국제 관광네트워크 확대
김해시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한국지역회의를 개최하며 2027년 제13차 TPO 총회의 성공 개최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김해시 일원에서 '2026 TPO 한국지역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내 회원도시 간 관광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TPO 총회에서 김해가 2027년 제13차 TPO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국내 지역회의로, 공동회장 도시로서의 역할과 국제 관광도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비롯한 국내 TPO 회원도시 13곳과 민간회원, 관광기업 관계자, 초청 연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TPO 사무국의 주요 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별 브리핑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관광정책의 흐름과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김해시와 제주도가 '문화유산과 지역관광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전략'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김해시는 수로왕릉과 한옥체험관 등 왕릉길 일대를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원도심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제주도는 자연·문화자원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의 심연지 국내숙박실장이 '데이터로 보는 여행 수요와 로컬관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관광객 소비 성향과 최신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지역 콘텐츠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연결하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과 수로왕릉 등 김해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2천 년 가야 역사문화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김해의 관광자원은 물론 2027년 TPO 총회 개최도시로서 국제행사 운영 역량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내 회원도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오는 9월 대만 타이중 TPO 포럼과 10월 부산 글로벌 도시관광 서밋에도 참가해 국제 관광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제13차 TPO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운영과 관광 프로그램, 회원도시 교류, 도시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국내 회원도시들이 관광정책과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관광의 새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삶과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 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