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고물가·이상기후 대응, 사람 중심 민생의정 펼칠 것”

제392회 임시회 마무리…“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되 견제와 균형 원칙 지키겠다”

2026-07-24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의회 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3) 의장이 고유가·고물가·고환율과 이상기후가 겹친 민생위기 속에서 도민의 일상과 생업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23일 밝혔다. 한정된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필요한 예산과 낭비 요인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골목상권과 농업 현장, 취약계층에 필요한 정책이 제때 전달되도록 의회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의회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도 민생 현안에는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제12대 경기도의회의 원 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선언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정책으로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남 의장은 2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대화와 합의로 일하는 의회의 출발을 만들어준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167명 모든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에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까지 겹치면서 도민의 일상과 생업이 흔들리고 있다”며 “골목상권을 지키는 상인과 농민, 일터로 향하는 도민의 하루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행정 절차나 기관 간 책임 공방으로 늦어지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설명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는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제시했다. 남 의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가 바라봐야 할 곳은 1천420만 도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이라며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지키되 민생위기 앞에서는 도민을 위한 하나의 팀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해서도 의회가 책임을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한정된 재원으로 도민의 삶을 지켜야 하는 집행부의 고민에 공감한다”며 “불필요한 사업과 예산 낭비 요인을 면밀히 살펴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남 의장은 “의회가 제대로 일하면 도민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에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167명 의원의 힘을 모아 사람 중심·민생 중심의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린 제392회 임시회에서는 의장·부의장 선거와 상임위원 선임, 상임위원장 선거, 도정 및 교육행정 업무보고 등이 진행됐다. 제393회 임시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대집행부 질문,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등을 다룰 예정이다. 회기와 주요 일정은 경기도의회 공식 연간 회기 일정을 통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