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주민주도 도시재생 성과 빛났다…경진대회 대상 2관왕
화수정원·공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분야별 대상 수상 주거돌봄·문화콘텐츠로 주민참여 도시재생 우수성 인정받아 인천 대표로 '2026 도시재생 한마당' 전국 무대 출전
제물포구에서 활동하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들이 '2026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대상을 차지하며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물포구는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16일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경제활력 분야, 공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특화 분야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집수리와 생활환경 개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밀착형 주거돌봄 서비스를 운영한 성과를 발표했다. MG송화새마을금고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신규 일자리 14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는 집수리와 청소·방역, 생활편의 서비스를 연계한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주민공동체 '스푼빌 드로잉' 활동을 중심으로 골목과 생활문화를 기록하고 이를 전시와 교육, 골목 해설, 로컬여행 콘텐츠로 발전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5개 공동체가 참여하는 '제물포 커먼즈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도심의 문화와 공간을 지역 공동자산으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조합에는 각각 15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2026 도시재생 한마당' 인천 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과 공동체를 스스로 운영하며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결과"라며 "전국대회에서도 제물포구의 우수한 도시재생 모델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