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민선 9기 첫 경기도 간담회서 ‘시민중심 군포’ 5대 전략 제시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와 반월호수 연결도로 건의…경기도와 현안 해결 협력

2026-07-22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군포의 미래를 이끌 5대 핵심전략을 제시하고,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과 반월호수 연결도로 개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도시 공간 재편과 생활 안전, 문화·산업 육성, 기본생활 보장, 인공지능 행정혁신을 하나의 시정 체계로 묶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시장은 22일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빠르고 확실한 변화, 시민중심 군포’를 민선9기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번 자리는 경기도지사와 도내 시장·군수가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도와 시·군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가 발표한 핵심전략은 꿈이 현실이 되는 미래형 신계획도시, 365일 안심할 수 있는 녹색건강도시, 사람이 빛나는 창의문화 거점도시, 모두의 행복을 지키는 따뜻한 기본생활도시, AI로 누리는 시민주권 1번지 등 5개 분야다.

시는 이들 전략을 토대로 기존 도시의 공간과 기능을 재정비하고 문화와 산업,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AI 기반 행정서비스도 확대해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협력 요청도 이어졌다. 군포시는 GTX-C 개통과 금정역 주변 정비사업으로 철도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환승 동선을 개선하고 역사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과 재원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이다.

반월호수와 수리산도립공원을 잇는 도로 개설사업도 주요 건의 과제로 제시됐다. 시는 관광객과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산불과 각종 산림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접근성을 높이는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포시는 두 사업의 추진 절차와 지원 방안을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별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민선 9기 군포의 변화는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긴밀하게 소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