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삼죽면 주민 목소리 청취…도로·생활SOC 개선 건의

주민·기관사회단체장·삼죽초 학생 등 150여 명 참석…민선 9기 현장 소통 강화 국사봉 관광 활성화부터 교통환경·주민편의시설 확충까지 지역 현안 집중 논의 학생들이 학교시설 개선 직접 건의…안성시 “관계기관 협의 거쳐 추진 가능성 검토”

2026-07-22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삼죽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발전에 대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민선 9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참여해 학교와 마을에 필요한 시설을 직접 제안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 대화의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는 지난 21일 삼죽면에서 ‘2026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20일 서운면과 공도읍에서 진행된 일정에 이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기관·사회단체장, 삼죽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죽초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통학 과정에서 체감한 불편을 바탕으로 운동장 육상트랙 조성과 학교 앞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제안했다. 학생들이 지역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직접 설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공감토크의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는 학생들의 제안이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현장 여건과 관련 규정,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학교 앞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는 교통량과 사고 위험성, 보행환경 등에 대한 관계기관의 검토가 필요한 만큼 협의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한 뒤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국사봉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지역 도로와 교통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 주민편의시설 보강,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삼죽면의 생활 여건과 성장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건의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관광개발이 단순한 시설 조성에 머물지 않고 지역 상권과 일자리, 방문객 체류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안성시는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 확보 가능성, 관계기관 협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처리할 수 있는 생활민원은 신속하게 대응하고, 중장기 계획과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행정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러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담당 기관과 협의해 처리 방향을 마련하고, 검토 결과와 추진 상황을 주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정책공감토크가 일회성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안 접수 이후의 검토 과정과 반영 여부를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후속 소통도 중요하다.

김보라 시장은 “도시는 행정이 단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손잡고 함께 완성할 때 의미가 있다”며 “오늘처럼 어른과 아이가 한자리에서 지역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삼죽면 정책공감토크는 주민들의 지역 현안뿐 아니라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에 관한 의견까지 시정에 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성시가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목소리를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고 그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