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LM 이창욱, 시즌 4연속 폴 투 윈 및 패스티스트 랩 달성

이창욱, 인제 나이트 레이스 우승…4연속 '폴 투 윈' 달성

2026-07-22     황현성 기자

금호 SLM 소속 이창욱이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6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 메인 경기인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4경기 연속 ‘폴 투 윈’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전 내린 폭우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예선에서 이창욱은 1분 44초241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2위, 이정우(금호 SLM)가 3위,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이 4위에 올라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들이 예선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장현진(서한 GP)이 5위, 찬스레이싱 바이 엔에이치투자증권(Chance Racing by NH투자증권) 소속 필리핀 출신 신예 마이키 조던(Mikey Jordan)이 데뷔 후 처음으로 Q2에 진출하며 6위를 기록했다.

24랩으로 치러진 결승에서도 이창욱의 독주는 이어졌다. 출발 직후 선두 자리를 지킨 이창욱은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와 함께 시즌 네 번째 연속 폴 투 윈과 패스티스트 랩 기록까지 달성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입증했다.

레이스 중반인 15랩에서는 사고로 세이프티카(Safety Car·안전차량)가 투입되면서 선두권 간격이 좁혀졌지만, 18랩 재개 이후에도 이창욱은 흔들림 없이 선두를 유지했다. 황진우와 이정우 역시 순위를 지켜 예선 결과와 같은 순서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이키 조던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예선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4위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함께 열렸다. GT4 클래스에서는 김한이(브랜뉴레이싱), 서킷스토리 아카데미 GTA 클래스에서는 정원형(비트알앤디), GTB 클래스에서는 강승영(레퍼드레이싱)이 각각 우승했다. 특히 강승영은 GTB 클래스 데뷔전에서 핸디캡 그리드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알핀(Alpine·알핀) 클래스에서는 송기영(스티어 모터스포츠), 프리우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클래스에서는 송형진(어퍼스피드), 금호 M 클래스에서는 김현수(CS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Lamborghini Super Trofeo Asia·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는 레이스1에서 윌리엄 트레구르타(William Tregurtha·윌리엄 트레구르타)와 조나단 체코토(Jonathan Cecotto·조나단 체코토)가 호흡을 맞춘 배트모빌 레이싱이 우승했고, 레이스2에서는 리암 시츠(Liam Sceats·리암 시츠)와 구스타프 비스니에프스키(Gustav Wisniewski·구스타프 비스니에프스키)가 속한 브이에스알(VSR)이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