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정기총회 개최

연구시설 착공·기업 협력 강화 논의…2028년 산업 거점 조성 목표

2026-07-22     이상수 기자

포항시가 경상북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포항시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클러스터 구축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총회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포항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협의체 회원사 19개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클러스터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 상황을 소개하고 향후 일정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8월 연구시설 건축공사와 연료전지 평가장비 제작에 착수하고, 9월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2027년 11월까지 연구시설과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한 뒤 2028년 말까지 연료전지 평가장비 구축과 기업 입주를 완료해 연구개발과 실증, 성능 평가, 사업화 기능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회에서는 협의체 운영과 관련한 안건도 처리됐다. 포항 지역 연료전지 스택과 파워팩 전문기업인 햅스가 신임 회장사로 선임됐으며, 뉴에너지시스템이 신규 이사사로 합류했다.

기존 부회장사인 에프씨아이와 미래피엠씨를 비롯해 에너지앤퓨얼, 한국에너지기술산업, 그린파워 등 이사사는 연임이 확정돼 오는 2028년 6월까지 협의체 운영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수소특화단지 조성 현황과 주요 사업, 수소연료전지 산업 동향,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 등에 대한 설명회도 열렸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 정책과 산업 흐름, 지원 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수소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반을 구축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