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경남 2026 성과 점검 세계대회 도약 박차

유튜브 20만 조회수 남해안 관광자원 세계에 홍보 안전사고 없이 성공 개최 주민참여 확대 과제 제시 평가 결과 반영 스포츠관광 대표 국제대회 육성 추진

2026-07-22     김국진 기자
투르

경상남도가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6'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세계적인 스포츠관광 대회로의 도약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지난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투르 드 경남 2026'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체육회, 대한사이클연맹, 경상남도사이클연맹, 개최 시·군, 경찰, 대회 운영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투르 드 경남 2026'은 거제·통영·사천·남해·창원 등 남해안 5개 시·군, 총 530㎞ 구간에서 펼쳐졌으며 19개국 23개 팀이 참가해 5개 스테이지에 걸쳐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남도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 생중계, 드론 촬영 등을 통해 해외 시청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 점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경기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콘텐츠는 지난 16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20만2,286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옥포해전과 한산대첩, 사천해전, 노량해전, 합포해전 등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경주 코스에 반영해 경남 남해안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혔다.

안전관리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경찰과 기동대 419명, 모범운전자 127명, 시·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778명 등 모두 1,324명의 교통통제 인력이 투입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속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의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향후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재방문, 라이딩 관광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보고회에서는 후미그룹 컷오프 기준과 구간별 교통통제·해제 절차를 보다 명확히 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에 대한 사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개선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참가팀 소개와 선수단 환영 행사, 주민 응원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할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회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 국제대회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