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디지털·의료역량 강화 앞장

미디어 교육부터 의료통역사 양성까지 전문인력 육성 숏폼 콘텐츠 제작 참여 지역사회 소통 역량 높여 AI 교육 확대 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정착 지원 강화

2026-07-22     김국진 기자
홍보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 의료통역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6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상담원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담원 대상 2회, 외국인 근로자 대상 2회 등 모두 4회 과정으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근로자 교육에는 영상 촬영과 SNS 운영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근로자 18명과 센터 홍보 서포터즈 'WE' 12명이 참여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사진·영상 촬영, 편집, 숏폼 콘텐츠 제작 등을 직접 실습했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은 서포터즈와 함께 최신 SNS 트렌드를 반영한 센터 홍보 챌린지 영상을 제작했으며, 교육 종료 후에는 '센터 숏츠(Shorts) 만들기 공모전'과 연계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는 성과도 거뒀다.

참가자들은 콘텐츠 제작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센터 홍보에도 직접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네팔 출신 수닐 씨는 "센터가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된 홍보 영상과 숏폼 콘텐츠는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상반기 교육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9월에도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상담원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각각 2회씩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접목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상담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인제대학교 글로컬사업 지원을 받아 국제화연구소와 함께 2026년 민간자격과정인 INMEDIC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상담원 5명 전원이 의료통역사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9월부터 운영된 교육과정은 지난 1월 상담원과 유학생 등 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자격을 취득한 상담원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비대면 진료 지원과 의료기관 의료통역, 보건복지부 감염병 역학조사 데이터 분석 조사요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강선희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이번 미디어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콘텐츠로 제작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상담원 전원이 의료통역사 자격을 취득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