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전마을 할머니들 찾아가는 동화구연 호응
농촌마을 연계 교육 이작초 학생 대상 공연 운영 창작 동화극과 체험활동으로 공동체 가치 전달 주민 제작 콘텐츠 활용 농촌교육 새로운 모델 제시
김해시가 농촌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창작 동화극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선보이며 아이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김해시는 지난 20일 생림면 이작초등학교에서 농촌마을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동화구연 공연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진례면 화전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동화 들려주는 할머니팀'이 이작초등학교 유치부와 1~2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창작 동화극 '여우 마루와 푸른 숲 마을의 변화'를 선보이며 진행됐다.
동화극은 숲속 동물들이 힘을 모아 마을을 가꾸고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담아 공동체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의 의미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공연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상하는 마을 꾸미기' 체험활동도 이어져 아이들이 농촌과 마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준비한 김경숙 화전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역의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농촌마을의 교육적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농촌 이야기를 준비해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미숙 이작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공연에 몰입하며 농촌과 마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학교 교육과정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전마을 '동화 들려주는 할머니팀'은 농촌공간계획 주민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구성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문화 콘텐츠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