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지역 알린다…인제군, 강원FC 홈경기서 ‘군민의 날’ 운영

2026-07-21     김종선 기자
인제읍

지방자치단체들이 스포츠를 지역 홍보와 관광마케팅, 주민 화합을 위한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인제군이 프로축구 경기와 연계한 '인제군민의 날'을 통해 지역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스포츠 관람은 여가활동과 지역 축제, 관광을 연계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도 프로스포츠와 협업을 통해 지역 인지도 제고와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장 내 특산물 홍보와 관광 정보 제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제군은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부천FC의 하나은행 K리그2 경기에서 '인제군민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축구를 매개로 군민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인제군의 관광자원과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제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매표소를 방문하면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본부석(W석), 응원석(S석), 자유석(E석), 가변석(N석) 등 대부분의 일반 좌석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인제군과 강원FC는 평소 문화·체육 활동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문화소외계층 40여 명을 초청해 프로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경기장 외부에는 인제군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지역 관광지와 축제, 특산물 등을 소개해 향후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프로스포츠 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수천 명의 관람객과 온라인 중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지역 이미지를 알릴 수 있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높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근 인제군 군정홍보팀장은 "인제군민의 날이 군민들이 함께 응원하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 인제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