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쿠팡 물류센터 화재 이재민 위한 학교 임시주거시설 대책 점검

인천시교육청 및 교육기관과 비상근무체계 가동하며 주민 안전 확보와 추가 시설 지원 방안 논의

2026-07-20     이정애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정종혁)가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지난 20일 인천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연기 흡입 등으로 거주가 불가능해진 인근 주민들을 위한 학교 임시주거시설 개방 및 지원 대책을 보고받고 대피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재난 상황에서 교육기관의 가용 자원을 신속히 동원해 이재민들의 거주 안전을 보장하고 추가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안전복지과는 화재 발생 당일인 18일 신현초등학교를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한 데 이어, 다음 날인 19일에는 신현북초등학교를 추가로 개방하기 위해 각 학교와 긴밀히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센터 건물 구조물의 붕괴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민 대피령이 하달된 19일 야간에는 신현여자중학교를 대피 시설로 추가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19일 기준 신현초등학교에는 46가구 77명, 신현북초등학교에는 38가구 76명 등 총 84가구 153명의 주민이 대피를 완료하고 임시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 대피소로 지정된 각급 학교 등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며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구호 물품 지급과 시설 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정종혁 교육위원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교문을 개방해 준 교육 당국과 일선 학교에 사의를 표명하며, 향후 화재 진압 상황에 따라 대피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신현중학교나 가현초등학교 등을 추가적인 이재민 수용 시설로 확보해 둘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아울러 상임위원회 차원에서도 재난 상황을 상시 공유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