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가동…시외버스 17개 노선 증차
8월 10일까지 17일간 운영…피서지·휴양지 이동 편의 강화 고속도로 5개 노선·국도 9개 노선 정체 시 실시간 우회도로 안내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하고 집중호우 대비 긴급 도로복구 체계 구축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휴가객이 몰리는 피서지와 휴양지의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이는 동시에 교통사고와 도로 통제 등 돌발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유실과 파손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도 함께 가동한다.
경기도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을 ‘2026년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피서지와 휴양지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시외버스 17개 노선에 차량 17대를 추가 투입한다. 운행 횟수도 하루 23회 늘려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휴가객과 대중교통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량 분산에도 나선다.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고속도로 등 5개 노선에서 정체가 발생하면 도로전광판을 통해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와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안내한다. 국도 1·3·39호선 등을 포함한 9개 노선에서도 주변 14개 우회구간 정보를 제공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은 대중교통반과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편성된다. 상황실은 기간 중 교통 흐름을 점검하고 사고와 차량 정체, 도로 통제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연계해 대응할 예정이다.
운전자는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경기교통정보’ 모바일앱, 교통안내 전화 1688-9090을 통해 주요 도로의 지체·정체 현황과 빠른길, 사고 및 통제구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내·시외·마을버스와 서울·인천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모바일앱과 누리집, ARS 1688-8031에서 제공된다.
경기도는 불량 노면과 도로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유실·파손에 대비해 시군과 긴급 도로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협력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운수종사자 특별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휴가 기간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도 교통법규를 지키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