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 맞춤형 대응체계 가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확대 안부 확인·돌봄 지원 강화 노인·장애인·아동·노숙인 대상 폭염 대응 총력 폭염 중대경보 신설 맞춰 안전관리·현장 대응 강화

2026-07-20     김국진 기자
경남도청/사진

경상남도가 폭염 중대경보 신설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대폭 강화하고 맞춤형 폭염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경상남도는 복지사각지대와 폭염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노인과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과 돌봄 공백 해소를 중심으로 한 폭염 대응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혹서기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위기정보 47종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기존 1~2개월 주기에서 매월 실시로 확대한다. 또 행복지킴이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복지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부와 안전 확인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가장세대 3천946세대와 사회복지시설 8천847개소에는 냉방비와 냉방기기 등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운영도 확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4만3천 명 가운데 고위험군 9천여 명은 생활지원사 3천여 명이 폭염주의보와 경보 발령 시 매일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확인 횟수를 하루 2회 이상으로 늘려 집중 관리한다.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와 장애인일자리 참여자는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여름철 보호자의 귀가가 늦어지는 가정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을 활용한 야간 연장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공공시설 14곳에서 방학 중 급식돌봄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거리노숙인이 있는 도내 5개 지역은 평상시 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하루 3회 이상 순찰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무더위쉼터 이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31일까지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만62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과 전기, 가스, 시설물 안전관리 및 하절기 재난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관계자는 "올여름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부터 취약계층 보호까지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폭염 중대경보 신설에 맞춰 대상별 맞춤형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