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투자유치·재난대응·국비확보 속도전 주문

산업입지 정보 공유체계 구축 기업 투자 경쟁력 강화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소방정보 실시간 공유 추진 도민 중심 행정·핵심사업 국비 확보 전략적 대응 강조

2026-07-20     김국진 기자
박완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업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와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전략적인 국비 확보를 주문하며 도민 중심 행정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주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기업 투자유치 기반 강화와 재난 안전 대응체계 개선, 지방재정 운용 방안 등을 점검하며 주요 현안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입지 정보 공유체계 구축과 재난 대응 및 소방정보 공유체계 개선, 정부 예산 편성에 대응한 전략적 국비 확보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박 지사는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히면 행정이 즉시 맞춤형 입지를 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산업단지와 입지 정보를 투자유치과와 경제·산업 관련 부서가 실시간으로 공유·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산 부산대학교 부지 활용 등 주요 현안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 강화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재난은 사후 보고보다 사전 대응과 현장의 신속한 인력·장비 투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상황실의 24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운영 및 보고체계, 응급 대응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해 도민안전본부 중심의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 간 소방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구축 추진 상황도 보고됐다. 현재 1단계로 119 상황전파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 중이며, 앞으로는 신고 접수부터 출동, 지령, 현장 상황, 소방차 위치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까지 창원소방을 포함한 도내 18개 시·군의 소방 상황을 하나의 관제체계로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창원시와 경남의 소방 조직은 분리돼 있지만 재난정보는 하나의 체계로 공유돼야 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부 예산 편성에 대응한 국비 확보 전략도 제시했다. 박 지사는 "국비 확보는 건수보다 도민 체감 효과가 큰 핵심 사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며 중기재정계획과 연계한 전략적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재보증 예산 축소에 따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 예산 확대를 건의하고, 도 차원의 지원 방안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박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가치인 '도민 중심 행정'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도민의 생각을 제대로 알아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다"며 "간부 공무원들은 현장을 자주 찾아 도민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