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민선 9기 ‘설계도’ 나왔다…362개 사업 점검하고 22개 공약 재검토
한 달여간 현안·공약사업 362개 진단…92개 공약 사전검토와 취임 100일 액션플랜 제시 시민 제안 47건 중 20건 시행 가능…검토 결과 제안자에게 안내 22개 공약 재검토 협의 도출…활동백서 ‘군포 설계도’ 8월 시민 공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 민선 9기 시정기획단이 한 달여 동안 362개 현안·공약사업을 점검하고 92개 공약사업에 대한 사전검토 결과와 취임 100일 액션플랜을 마련해 한대희 군포시장에게 전달했다. 시정기획단은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제안 검토, 현장 방문, 공약 조정과 정책 제안까지 시정 전반을 진단했으며, 그 결과를 담은 활동백서 ‘군포 설계도(說計道)’를 8월 중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군포시 민선 9기 시정기획단은 지난 15일 군포시청 중회의실에서 활동결과 보고회와 해단식을 열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한대희 시장과 이길호 단장, 최효숙 부단장을 비롯한 시정기획단 위원과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시정기획단의 주요 활동과 시민소통 창구 ‘제안ON’에 접수된 의견의 부서별 검토 결과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활동백서 구성 방향을 논의하고 분과별 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정책 과제와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해야 할 의견을 제시했다.
시정기획단은 지난 6월 말까지 진행한 1차 활동에서 분과별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현안사업과 공약사업 등 모두 362개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획과 실제 여건을 비교하고,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담을 시정구호 후보안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타당성 검토나 조정이 필요한 22개 공약에 대해 재검토 협의를 도출했다.
시정기획단 출범과 함께 운영된 시민소통 창구 ‘제안ON’에는 총 4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군포시는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시행 가능 20건, 이미 시행 중인 사업 17건, 시행이 어려운 제안 10건으로 분류했으며, 검토 결과와 판단 내용을 제안자에게 안내했다.
이길호 단장은 이날 시정기획단의 활동을 종합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한대희 시장에게 전달했다. 보고서에는 92개 공약사업의 사전검토 내용과 취임 이후 우선 추진할 100일 액션플랜, 빠르고 확실한 도시 변화를 이끌기 위한 분야별 정책 제안이 포함됐다.
시정기획단은 해단식에서 제시된 위원들의 의견을 추가로 정리해 활동백서 ‘군포 설계도’를 제작한다. 백서에는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공약 검토 과정, 주요 정책 제안, 시민 의견 처리 결과 등이 담길 예정이며 오는 8월 시민에게 공개된다.
이길호 단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정 전반을 폭넓게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전달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최종 결과보고서가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대희 시장은 “시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피고 시민의 뜻을 모아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제안들을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